美, 北 대성은행 등 2곳 제재

입력 2010-11-19 06:42 수정 2010-11-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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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자금줄을 바짝 조일 방침이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18일(현지시간) 북한 '노동당 39호실'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조선대성은행과 조선대성무역총회사를 제재대상 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선대성은행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의 자금관리처인 노동당 39호실이 소유한 대외결제은행이다.

대성무역총회사는 39호실의 불법거래에 이용된 위장회사로 추정된다.

재무부에 따르면 노동당 39호실은 불법적인 경제활동과 비자금 관리 등을 통해 북한 지도부의 핵심 지원 비밀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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