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 바닥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에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 투자의견 '메수'와 14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3836억원의 영업적자가 추정된다"며 "그러나 오히려 실적이 나쁠수록 바닥 확인 가능성이 높다는 차원에서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권 연구원은 "흑자 전환은 내년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라며 "HA(홈어플라이언스), AC(에어컨) 사업부의 성수기 진입, 휴대폰 사업부의 적자축소, 일회성 비용 부재 등으로 1566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후반으로 갈 수록 흑자폭은 더 커지면서 연간으로 1조1572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4분기가 확실한 바닥이다"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