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의 장거리 노선을 전담하고 있는 계열사 에어아시아엑스는 쿠알라룸푸르-파리 직항노선 취항을 19일 공식발표했다. 파리는 런던에 이은 에어아시아엑스의 두 번째 유럽 취항지이며 내년 2월14일부터 주 4회로 운항된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번 취항발표를 기념해 쿠알라룸푸르-파리 구간 편도항공권을 99유로(약 15만원)의 특별요금으로 판매한다.
항공권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예약가능하며 파리 현지시간으로 22일 자정(한국시간 오전 8시)부터 예약이 시작된다. 내년 2월14일부터 11월10일까지 일정에 한하며 한정된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즈란 오스만 라니 에어아시아엑스 CEO는 “에어아시아엑스의 쿠알라룸푸르-파리 노선은 유럽과 아세안 여행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아세안의 관문이 된 쿠알라룸푸르 저비용항공 전용터미널(LCCT)이 유럽의 관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번 파리 노선의 취항으로 14개의 취항지를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