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박태환 금3 은2 동2 대회 2연속 MVP 유력

입력 2010-11-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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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후회 없어. 좋은 레이스 해준 쑨양, 장린에게 고마워”

▲연합뉴스
박태환(단국대·21)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목 마지막 경기인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록에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72로, 중국의 쑨양(14분35초43)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박태환은 금메달 3개, 은메달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 게임에서의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의 기록보다 좋은 기록을 올리며 MVP 후보 10명 중 한명으로도 사실상 확정됐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금 3, 은 1, 동메달 3개를 따 MVP에 올랐던 그여서 2연속 MVP수상이 유력하다.

 

대회 MVP를 후원하는 삼성의 한 관계자는 18일 “MVP 운영위원회에서 10명의 후보를 선정하는데 이번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다관왕, 대회 연속 메달 수상, 세계·아시아 신기록, 스포츠 및 아시안게임 정신을 구현한 선수를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연속 3관왕이자 2연속 7개 메달을 획득하고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박태환의 후보 포함 여부를 묻자 “후보는 당연하다”며 사실상 10명의 후보에 들었음을 인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개인종목을 마무리하게 됐는데 아쉬운 기록을 냈다. 최선을 다했다. 기록에 아쉬움은 있다. 내 개인기록은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쑨양에 대해서도 “훌륭한 선수다. 그랜트 해켓(호주)과 체격도 거의 같고 1500m 경기를 하기에 좋은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다. 이런 선수와 레이스 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또 “쑨양도 그렇고 장린에게도 이번 대회에서 같이 레이스해서 고맙다”고 전했다.

닷새동안 7종목을 뛴 박태환은 피곤할 법도 했지만 “혼계영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좋다. 국민들 성원에 보답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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