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부자가 되네’라는 모토의 갈맷길 적금은 올해 6월 21일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2만좌를 돌파한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이다. 11월17일 현재 갈맷길적금의 계좌수는 2만260좌, 계약액은 2398억원이다.
이 상품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걷기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걷기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수익금 중 일부를 걷기문화 사업에 기부하는 형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최저 10만원, 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금리는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 0.7%를 포함해 최고 4.5%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걷기참여 서약고객에게 0.1%, 부산시에서 선정한 6개의 갈맷길을 탐방한 고객에게 0.3%, 걷기행사(축제) 참여고객 0.1% 등 걷기행사에 동참만 해도 0.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장애우에게는 추가로 0.1%지급하며, 장애우를 동반해 각종 걷기행사에 참여한 동반자에게도 0.1% 추가금리를 지급하는 등 장애우도 적극적으로 걷기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부산은행이 자체 제작한 갈맷길 적금의 사은품인 휴대용 갈맷길 손수건이 더욱 인기가 많아 히트상품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