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까도남’(까칠한 도시남자)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빈이 MBC의 대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아 아프리카의 가슴 아픈 현실을 전한다.
MBC는 19일 “따뜻한 목소리와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현빈이 ‘아프리카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기로 했다”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애정과 아프리카의 슬픈 눈물을 감싸줄 따뜻한 감성이 프로그램에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3일 밤 11시5분 첫방송하는 ‘아프리카의 눈물’은 지구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다루는 MBC 스페셜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3번째 편이다.
앞서 MBC가 2008년과 2009년 각각 선보인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얻었으며 극장판으로 다시 편집돼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에는 각각 안성기와 김남길이 내레이터로 나섰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총 제작비 12억원을 투입, 사전 취재 기간 1년ㆍ307일의 현지 촬영으로 제작됐다. 5부작 다큐멘터리로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아프리카의 고통을 돌아보고 지구적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