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사흘만에 '사자'...IT株, 집중매수

입력 2010-11-19 16:21 수정 2010-11-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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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2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순매수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재확산된 가운데 아일랜드 발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국면을 맞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9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11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운수장비, 건설, 금융, 서비스업 등을 사들였다. 반면 화학, 철강금속, 기계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28억원)와 하나금융지주(272억원), 현대건설(218억원), 삼성전기(188억원), 대림산업(17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TFT-LCD패널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회복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2.38%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396억원)와 한화(180억원), OCI(135억원), 두산중공업(126억원), KB금융(123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33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을 증설한다 밝힌 것이 공급과잉 우려로 번지면서 2.57%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닷새째 '사자'를 이어가며 11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IT H/W, 제약, IT종합, IT부품, 통신장비 등을 사들인 반면 통신서비스, 금속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44억원)과 서울반도체(31억원), 유비쿼스(17억원), 성우하이텍(15억원), KH바텍(1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일본시장 진출로 탄탄한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82% 급등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16억원)와 실리콘웍스(11억원), 주성엔지니어링(11억원), 크루셜텍(10억원), 태웅(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SK브로드밴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감안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증권가 혹평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1.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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