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지급준비율 0.5%P 인상...올들어 5번째 (상보)

입력 2010-11-19 20:11 수정 2010-11-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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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긴축정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9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밤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9일만에 추가 지준율 인상을 단행해 중국 정부의 긴축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기준금리 인상이 아니어서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의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음을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통화공급을 제어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한 것은 올해 들어 5번째다.

중국이 이 같이 지준율 인상 카드를 다시 빼든 것은 지난달 3년여만에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4%를 기록하며 25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고 정부 물가목표인 3%도 훨씬 웃돌았다.

여기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로 인한 핫머니 유입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국 2대 보험사인 아비바의 피터 몬슨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이외에 은행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과 위안화 절상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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