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재영(대구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2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36-19로 이겼다.
전반을 15-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이 지나도록 20-15에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으나 김차연(대구시청), 김온아(벽산건설), 우선희(삼척시청) 등이 돌아가며 10골을 몰아넣어 30-15까지 달아나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우선희가 9골을 넣었고 김온아와 유은희(벽산건설)가 6골씩 보탠 한국은 2승으로 A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다음 경기는 21일 카자흐스탄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