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목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47개사 중 553개사의 올 3분기 현재 현금성자산을 분석한 결과 65조3329억원으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0.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 등은 37조7292억원으로 7.55%가 줄었다. 반면 단기금융상품은 27조6037억원으로 12.28%가 증가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현금성 자산 보유 상위사를 보면 현대차가 7조8887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포스코(2조9866억원), 하이닉스반도체(2조2150억원), SK에너지(2조644억원) 등의 순이다.
자산 증가 상위사는 하이닉스반도체가 8864억원이 늘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와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6908억원과 6847억원이 늘어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금성자산은 회사 대차대조표상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계정의 합계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형국제회계기준(K-IFRS)를 조기에 적용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 4곳과 LG그룹 10개사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