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대림산업에 대해 내년 신규수주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총 수주가 올해 추정치보다 17.0% 증가한 11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해외수주가 올해보다 31.4% 증가한 6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주력 수주 아이템인 화공 및 가스, 석유 정제 플랜트 이외에도 원전 등 발전과 제철, 토목 관련 수주 경쟁력으로 인한 신규수주 급증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과다한 미분양과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관련 기업가치 훼손 부담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익이 증가하고 자기자본수익률(ROE)가 10%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투자하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