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만도에 대해 단기 오버행 이슈가 최근 주가 부진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010년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및 대주주 보호예수 기간 만료로 인한 단기 오버행 이슈는 최근 주가부진으로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에는 글로벌 메이커의 비용절감 활동이 가속화 되면서 만도의 매출처 다변화 요소가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며 "만도는 유럽메이커 수준의 고른 매출 수주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OEM메이커와의 신뢰관계 축적, 중국시장 좋은 부품 수요증가로 인해 계단식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공장의 매출액대비 인건비 비중은 다른 한국 부품사 대비 4~6%포인트 높으나 제품 믹스 향상 및 해외공장의 실적 성장으로 상쇄될 것이며, 만도의 실적은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