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대전 찾은 뮤지션 이적 “참 많이 컸다”

입력 2010-11-22 08:51 수정 2010-1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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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뮤직팜 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적이 14년만에 대전 팬들과 마주했다.

지난 20일(토)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이적 2010 투어 - 그대랑’ 콘서트는 이적이 1996년 이래 무려 14년만에 대전을 방문한 공연이다.

이날 무대서 이적은 “당시 패닉 2집 ‘밑’을 발표하고 김진표와 함께 투어 공연을 했다. 그게 벌써 15년이 다 되어 간다”고 회상했다.

이적은 “혹시 그 당시에 공연을 보러 오신분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던지자 객석 여기저기에서 손을 번쩍든 관객들이 환호했다. 이에 이적은 “참 많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하자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은 자신의 4집 음반 수록곡 ‘두통’을 시작으로 ‘사랑을 어디로’, ‘다툼’, ‘거위의 꿈’, ‘다행이다’, ‘빨래’, ‘그대랑’ 등 총 2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총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이적의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완벽한 조명과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선사했다.

이적은 “지방 공연을 자주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반겨주시고 열광적인 반응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자주 공연을 가질 생각”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 대전에 이어 안양(12월 11-12일 종합문예회관), 대구(12월 19일 동구문화예술회관), 창원(12월 24-25일 KBS홀) 부산(12월 31일 시민회관)에서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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