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中 고급주택 가격, 10년來 홍콩 넘어선다”

입력 2010-11-22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긴축정책 장기적으로 다시 완화할 듯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 고급주택 가격이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안에 홍콩을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UBS의 조 장(Joe Zhang) 중국 투자금융 부문 부대표는 이 같이 주장하고 “중국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도 고급주택 가격 상승 추세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선전의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3년간 근무했던 조 장 부대표는 “중국의 통화정책은 결국 실업률의 상승을 피하기 위해 느슨하게 될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재 펼치고 있는 긴축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다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지난달 부동산 가격은 전년에 비해 8.6% 올라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중국의 광의통화(M2) 공급량은 같은 기간 19.3% 증가해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중국은 지난달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지난 19일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의 긴축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10개월만에 가장 둔화됐다.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에 비해 11% 떨어졌다.

한편 씨티그룹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초점이 부동산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추가 부동산 과열 억제책을 도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41,000
    • +3.16%
    • 이더리움
    • 5,367,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82%
    • 리플
    • 3,166
    • -11.12%
    • 솔라나
    • 319,300
    • -4.11%
    • 에이다
    • 1,600
    • -4.36%
    • 이오스
    • 1,825
    • -7.74%
    • 트론
    • 463
    • -14.26%
    • 스텔라루멘
    • 672
    • -5.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300
    • +4.8%
    • 체인링크
    • 33,020
    • -2.1%
    • 샌드박스
    • 1,240
    • +1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