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사흘간의 주가 회복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후 1시29분 현재 전일대비 0.70포인트(0.04%) 오른 1941.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장중 1954선까지 오르며 1950선 회복 기대를 높였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줄고 개인의 차익 매물이 늘면서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IT주 강세를 바탕으로 재차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357억원, 488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3100억원 가량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126억원, 22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34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 소비특수 기대에 전기전자가 2% 후반 급등중이고 의료정밀도 1% 중반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화학이 2% 안팎으로 떨어지고 보험, 종이목재, 서비스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건설업, 의약품, 증권 등도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가 2~4% 뛰고 POSCO, KB금융, 한국전력, LG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SK에너지가 2~3% 하락하고 신한지주는 약보합에, 삼성생명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6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포함 44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