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5인조 금메달

입력 2010-11-22 14:43 수정 2010-1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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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볼링 선수들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5인조 경기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2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남자 5인조 경기에서 최복음(23·광양시청), 최용규(23·부산시청), 장동철(24·울주군청), 조영선(24·양산시청), 서상천(26·제천시청), 홍해솔(20·한체대)이 번갈아가며 출전, 5인 점수 합계 6654점으로 말레이시아(6579점)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남자 3인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던 멤버들로 3인조 우승팀인 최복음과 장동철, 최용규는 5인조 금메달까지 손에 넣으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남자 볼링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5인조 경기에서 우승한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다.

매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때마다 금맥을 이어온 여자팀과 달리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했고 2006년 도하에서도 마스터즈 금메달 하나를 보태는 데에 그쳤던 남자팀은 이번 대회에서 3인조와 5인조 우승으로 금메달 2개를 따내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전날 숏오일에서 열린 1~3게임까지 3208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롱오일에서 치른 이날 첫 경기인 4게임에서 1천176점을 보태 합계 4384점으로 선두 말레이시아(4538점)에 이은 2위로 치고 올라왔다.

한국은 5게임째에서 3프레임 스페어를 제외하고 전부 스트라이크를 친 장동철이 254점을, 에이스 최복음이 246점을 보태며 추격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5게임까지 합계 5521점으로 말레이시아(5617점)에 96점 차이로 뒤진 한국은 마지막 6게임에서 팀원이 골고루 스트라이크를 때려가며 반격에 나섰다.

조영선이 초반 6프레임 연속 스트라이크로 치고 나가며 6게임에서 248점을 더했고 팀의 막내 홍해솔은 3프레임부터 7프레임까지 5연속 스트라이크로 243점을 보탰다.

여기에 3인조 우승 주역 최용규가 246점을, 에이스 최복음이 216점으로 고른 득점을 올린 덕에 6게임 중반에 뒤집은 순위를 그대로 지켜내며 75점 차이로 짜릿한 역전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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