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2일 오후부터 새해 예산안 심의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의 청목회 수사확대로 파행을 거듭하던 정기국회가 이날 민주당의 예산심의 참여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새해 예산 심의에 참여하되, 법안 심의는 계속 거부하면서 '청와대 불법사찰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천막을 치고 오는 29일까지 24시간 철야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