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도로가 단절돼 공지로 남아있는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신천빗물펌프장) 1.12km구간에 4차로 도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건립, 잠실단지 재건축사업 등 송파구 잠실지역 개발로 송파대로, 올림픽로 등의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송파구 잠실동에서 풍납동을 잇는 4차로 도로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잠실주공5단지 후면 가람길~잠실철교 남단으로 신설되는 1.12㎞구간도로는 성내역으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이 중 잠실대교와 교차하는 약 450m 구간은 지하차도로 연결된다.
지하차도 공사비는 제2롯데월드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하며, 새로 신설되는 도로가 주거지에 인접해 있어 소음이 저감되도록 방음벽을 설치하고 저소음 아스팔트로 포장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신설되면 삼성에서 종합운동장~신천~잠실~올림픽공원을 잇는 올림픽로를 이용하는 교통량 3900대(1일 평균)가 신설도로로 분산돼 만성정체구간인 잠실사거리 일대의 교통지체가 완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내달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1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