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i30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유럽 매출이 도요타자동차를 압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EAMA)는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들어 10월까지 52만1369대를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51만1754대를 판매했다. 렉서스 판매도 포함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사상 최대 글로벌 판매가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35와 승용차 i30, 기아차 씨드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10월 4.5%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의 5.0%에서 4.4%로 하락했다.
미국시장에서도 현대차의 도약은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올해 미국시장 판매는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