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긴축 우려 vs. 유럽 위기 완화...혼조세

입력 2010-1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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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2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아일랜드가 사실상 구제금융을 받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유럽 재정위기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의 긴축정책 강화 추세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아일랜드는 오는 23일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한 직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원하는 구제금융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은행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 인상을 단행하면서 긴축속도를 가속화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2.80포인트(0.93%) 상승한 1만115.19로, 토픽스 지수는 5.96포인트(0.69%) 오른 875.4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완화로 인한 유로화가 엔화에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상승 기대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유럽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고 아일랜드 구제금융계획에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에서 매출의 15% 이상을 올리는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눅이 0.92%,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차가 1.07%, 일본 최대 철도업체 중앙일본철도가 0.79%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20포인트(0.15%) 하락한 2884.37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관련 업종이 하락세를 견인한 반면 소비와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10회 이상의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HSBC홀딩스의 중국 증권 투자전략 부문 스티븐 선 대표는 “투자자들은 최근 하락세로 농기계류와 소프트웨어, 첨단제조업과 식음료와 백화점 등 소비업종 주식을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지난 19일 정부의 지준율 인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이 2.3%, 중국 3위 은행 농업은행이 1.49% 각각 하락했다.

반면 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 ZTE는 씨틱증권이 “회사는 미래 정부 정책으로부터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5.79%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8.79포인트(0.83%) 상승한 8374.9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4분 현재 89.37포인트(0.38%) 하락한 2만3516.3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4.16포인트(0.13%) 내린 3193.2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42.35포인트(0.73%) 오른 1만9727.7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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