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대만 여자 태권도 선수 양수쥔(楊淑君)이 22일 밤 귀국해 부총리의 영접을 받는 등 영웅 대접을 받았다.
환영 인파가 대만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을 가득 메운 가운데 행정원 천충(陳沖) 부원장(부총리)이 그를 직접 영접했으며, 양은 눈물을 머금은 채 “돌아 오니 행복하다.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수쥔은 이어 밤 9시(한국시간 10시) 행정원에서 우둔이(吳敦義) 행정원장(총리)을 만났으며, 우 원장은 “고생이 많았다. 정말 잘 싸웠다”면서 “아직 런던올림픽이 남았으니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만 선수단 중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골프, 당구 선수들이 이날 먼저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