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가 월가의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HP는 지난 10월 마감한 회계 4분기에 25억달러, 주당 1.1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5% 증가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은 1.33달러를 기록해 월가가 전망한 1.27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8% 증가한 33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들이 예상한 328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HP는 PC와 서버 판매가 증가한 것이 실적 호조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79% 오른 HP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0.46%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