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25일 전역을 앞둔 전투경찰(이하 전경)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취하고 중소기업 창·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0일 중소기업청과 경찰청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후속조치로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전경 80명을 선발해 창업교육, 면접스킬, 중소기업 이해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목표달성 팀워크 훈련, 쉽게 배우는 창업, 성공면접 Skill 노하우, 중소기업 이해와 강점 교육등이다.
그동안 정부는 방송등을 통한 인식개선 캠페인, 우수 중소기업 발굴·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여전히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청년층은 구직난을 겪고 있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고안하게 됐다.
실제로 청년실업자(실업률)은 지난해 34만7000명(8.1%)에서 올해 10월 기준 28.8만명(7.0%)으로 조금 줄었지만 중소제조업 부족인원은 지난해 5만명(2.36%)에서 올해 5만3400명(2.51%)으로 늘었다.
중기청은 이번 전경대상교육 시범사업 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군인 등으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 교육 이수자중 희망자에 대해서는 우수 중소기업과 만남의 장 행사, 중소기업 채용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 등 타 사업과 연계해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김대희 인력지원과장은 “이 같은 행사는 향후 행사대상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청년층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