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24일 김포국제공항 교육센터에서 소음측정시스템 제작사 덴마크 브뤼엘 앤 케아사와 공동으로 항공기 소음 자동측정망 국제포럼 개회식 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덴마크 브뤼엘 앤 케아사는 매년 전세계 소음 측정망 운영자간 정보교류 및 기술향상을 위한 국제포럼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초 국제포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행사는 덴마크, 호주, 중국, 대만, 한국 등 항공기소음 기관 및 학계, 공항 운영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며 참석자들은 김포공항의 소음대책, 실시간 소음측정 및 3차원 항적 감시시스템 현황 등을 둘러보고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력 향상에 대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근 소음민원지역(신월7동) 자동소음측정망 현장 견학을 통해 항공기소음의 심각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소음피해 감소를 위해 설치된 주택방음시설의 효과 및 주민반응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3일 동안 진행될 이번 포럼행사를 통해 항공기 소음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세계 공항 운영자와 관계자들에게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