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제철, 2고로 가동 소식에 '상승'

입력 2010-1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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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2고로 가동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대비 1000원(0.91%)오른 11만5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서 제 2고로를 완공하고 총 조강생산능력 20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세계 10위권 철강업체로의 도약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상산량이 국내 업계 1위인 포스코의 60%에 달해 국내 철강시장에서 본격적인 양자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봉형강 마진 안정화와 2기 고로 가동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건설경기가 회복되며 현대제철의 봉형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봉형강 수요가 회복될 경우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마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제철은 고로 2기를 가동해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2기 고로가 정상 가동되면 현대제철은 연간 850만톤의 열연을 생상할 수 있어 1기 고로 생산량을 더하면 판재류 생산 능력이 연간 1000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내년 고로 부문에서만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2012년까지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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