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컨테이너 운송시간 크게 줄어든다

입력 2010-11-2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중간 컨테이너 운송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카페리(Car Ferry) 선박을 이용한 운송에서 화물차로 바로 컨테이너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양국간 협정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7일 한국과 중국이 서명한 ‘한·중 간 해상육상 복합운송 협정’오는 24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해상육상 복합운송은 트레일러(화물차)에 컨테이너를 실은 채로 페리선박에 싣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과정이 생략되는 편리한 운송 방식이다.

이 운송방식은 환적작업이 필요없어 수송비는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9.5달러, 시간은 약 3.5시간 줄어된다.

국토부는 또 본격적인 해상육상 복합운송에 대비해 국내 트레일러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트레일러에 RFID태그를 부착하고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에 RFID태그 인식장비를 설치해 수·출입되는 트레일러를 관리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항 카페리 물동량의 약28%를 운송하고 있는 (주)디티씨(컨테이너 운송사)와 국토부가 운영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앞으로 한·중간 협의를 거쳐 중국 측의 트레일러에 대해 RFID태그를 부착하면 트레일러의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한·중간 양방향으로 트레일러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트레일러에 RFID태그를 부착해 사용할 경우 임시 수출입품인 트레일러에 대한 확인절차도 쉬워져 통관업무에 유용하다”며 “관세청과 협의를 거쳐 통관에도 적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06,000
    • +1%
    • 이더리움
    • 5,638,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782,000
    • +0%
    • 리플
    • 3,418
    • -1.98%
    • 솔라나
    • 328,700
    • +0.86%
    • 에이다
    • 1,606
    • +3.01%
    • 이오스
    • 1,571
    • +0.9%
    • 트론
    • 425
    • +5.46%
    • 스텔라루멘
    • 61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1.1%
    • 체인링크
    • 40,000
    • +17.27%
    • 샌드박스
    • 1,120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