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시장이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출렁이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아시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오후 3시30분 현재 1.8%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가 급락세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 선물은 3.6% 급등한 1155.3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 하락한 1137.49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엔화도 약세다. 동아시아의 지정학적인 위기감이 고조되고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83.33엔에서 83.77엔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