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포격] "야간선물 추가 하락 땐 현물 시가 충격 불가피"

입력 2010-11-23 16:44 수정 2010-11-23 2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간 선물시장에서 막판 낙폭이 회복되지 않고 추가 하락한다면 내일 아침 현물 시가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야간 선물을 매도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심상범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북 연평도 포격으로 선물이 단독 급락했다"며 "종가에 K200 지수는 0.04p 상승한 반면, 선물은 -3.95p 급락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선물이 현물과 달리 마감이 늦기 때문에 연평도 포격 악재를 단독 반영했기 때문으로 이에 장 중 평균 베이시스는 +0.30p였으나 종가 베이시스는 -4.12p로 급락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선물의 단독 급락은 투신이 막판에 1909계약을 대량 순매도했기 때문"이라며 "막판 개인 환매수에도 불구, 미결제 감소 규모가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헤지성 신규매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심 애널리스트는 "막판 선물의 낙폭은 수익률 기준으로 -1.57% 수준으로 만일 이 충격이 내일 현물 시가로 이어진다면 코스피는 대략 시가에만 -30p 이상(1898.9p)의 하락 출발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내일 선물 시가가 복구되지 않거나, 현물 낙폭이 부족하다면 차익 PR 순매도에 의해 지수는 시가 이후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심 애널리스트는 "일단은 NDF 환율과 더불어 유럽 증시, 미 증시 및 야간 시장의 선물ㆍ옵션 가격 추이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K200지수 선물의 단독 급락에 이어 나스닥 선물은 오후 2시54분부터 3시27분까지 -8.75p(-0.41%) 하락한 다음 등락 횡보했다"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만일 야간 시장에서 막판 낙폭이 회복되지 않고 추가 하락한다면 내일 아침 현물 시가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적극적으로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야간 시장에서 선물을 매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83,000
    • +0.84%
    • 이더리움
    • 5,590,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781,500
    • +1.03%
    • 리플
    • 3,407
    • -0.41%
    • 솔라나
    • 330,200
    • +1.44%
    • 에이다
    • 1,616
    • +5.21%
    • 이오스
    • 1,598
    • +4.17%
    • 트론
    • 437
    • +8.98%
    • 스텔라루멘
    • 617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3.1%
    • 체인링크
    • 40,250
    • +19.86%
    • 샌드박스
    • 1,137
    • +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