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북측의 연평도 도발에 따라 비상대책기구 가동을 준비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김봉수 이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시장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해 비상업무에 돌입했다. 정부와 거래소는 지난 9.11 사건 이후 비상사태에 대비 시나리오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평 도발과 관련된 증시 대책도 이 시나리오에 따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래소 이사장 및 각 팀장들은 이번 도발이 증시에 미칠 영향과 대책마련을 놓고 회의를 하고 있으며 정부 대책 발표에 맞춰 증시 대책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거래소 관계자는 "연평 도발과 관련 내부적으로 기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