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양궁 윤옥희 개인전 금메달

입력 2010-11-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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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윤옥희(25·예천군청)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옥희는 23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에이스 청밍을 세트스코어 6-0(27-25 28-27 28-27)으로 가볍게 눌렀다.

윤옥희는 이로써 지난 21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있었으나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 걸린 양궁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를 획득했다. 나머지 1개가 걸린 남자 개인전은 24일 열린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 적용되는 세트제는 3발씩 최장 5세트를 치르면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세트 포인트로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세트까지 비기면 1발씩을 추가로 쏘아 점수가 높은 쪽이 이기고 둘 다 10점이면 중심에 더 가까이 화살을 꽂는 쪽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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