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발사 이후에도 항공업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유럽 노선이나 인천발 중국 노선만 기존에는 이륙 후 서해안 방향으로 좌회전해 이동했으나 이륙 후 우회전 후 이용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북측의 연평도 해안포 발사 이후에도 정부가 항공기가 운항에는 차질이 없음을 밝히면서 예매 현황에도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도 이날 북측의 공격이 현재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에 있어서 연평도로부터 수평거리로 약 30km 떨어져 있는 서해항로를 7km 이상의 고도로 운항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고객들 역시 항공기 예매를 취소하는 등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