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포격] 펀드시장 타격 미미할 듯

입력 2010-1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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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일본펀드가 변동설 커질수도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주식시장에 타격을 주는 가운데 펀드에는 직접적인 리스크를 입히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성진 현대증권 국내펀드 연구원은 “환매가 바로 쏟아지는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환매가 있어도 최근 주가지수 1900선을 돌파한 이후 환매 분위기가 이어져왔기 때문에 북한 리스크로 환매가 더 나온다고 보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오늘 주식시장의 변동을 지켜봐야겠지만 편드는 변동성만 커질 뿐 직접적인 지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말까지 수급된 46억 정도의 펀드 자금 중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25조 규모의 환매가 이미 이뤄졌기 때문에 펀드환매 대기 자금 자체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문수현 우리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빠지는 상황이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폭락하지 않고 1800선 을 지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며 “오히려 단기적인 저점에서 펀드 매수기회를 포착할 수 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북한 리스크가 펀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는 3-5일 정도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펀드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두드러지는 일본 펀드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용희 현대증권 해외펀드 팀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국내 리스크에 포함되지만 일본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일정부분 안고 있기 때문에 일본 주식시장 지수가 하락하는 등 영향을 받고있다” 며 “일본 펀드의 경우 도시바, 미츠비시, 도요타 등 대형 종목을 포함했기 때문에 일본 지수 하락폭이 펀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고 설명했다. “일본 펀드 영향도 단기적 쇼크에 그치고 장기화 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그밖에 중국 펀드는 북한리스크보다 중국 내 긴축재정 내용이, 그 외 해외펀드는 유럽 재정위기와 아일랜드 구제금융건이 더 큰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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