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삼성그룹주에 연계, 수익률이 결정되는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대표그룹주 시리즈1 10-28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음달 3일까지 판매되며 삼성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그룹주상품으로 그동안 펀드와 ETF의 형태로만 출시됐다. 이 상품들은 시장대비 우수한 성과로 현재 약 6조원 규모로 운용될 만큼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제 원금이 보장되는 ELD를 통해서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신한은행은 차별화된 삼성그룹주 ELD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수제공회사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와 수개월에 걸친 업무제휴를 진행한 결과 최근 라이센스계약을 통해 삼성그룹지수인 'S&P 한국 대기업그룹지수 시리즈1'을 일정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된 것이다.
이 지수는 블룸버그와 로이터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고시되는 신뢰성 있는 지수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지수의 수익률이 2006년 12월15일 이후 2010년11월22일 현재 연 20.39%를 기록, 같은 기간 동안 연 9.69%의 수익률을 기록한 KOSPI200보다 두 배가 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원금은 보장되면서 기초자산이 3%이상 상승 시 최고 연 5.88%의 수익률이 가능한 ‘안정형 10-28호’, 주식시장이 5% 이상 상승하면 연 6.17%를 지급하는 ‘안정형 II 10-28호’, 주식시장이 20% 이상 상승하면 연 9.16%를 지급하는 ‘상승 안정형 10-28호’ 등 모두 3가지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