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중국 생산이 가속화한다.
대만 전자업체 팍스콘은 아이패드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50개의 조립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포춘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팍스콘은 중국 청두공장의 새 조립라인에서 아이패드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팍스콘은 아이패드 최대 생산 공장인 중국 선전공장에서 현재까지 대부분의 아이패드를 생산했으며 매달 250만대를 제조하고 있다.
팍스콘은 연 최대 4000만대 생산이 가능한 50개의 신규 조립라인을 대규모 증설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새롭게 가동된 생산공장은 일일 최대 1만대의 생산이 가능하다.
애플이 아이패드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연말 소핑 시즌을 앞두고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쇼핑 시즌에 힘입어 이번 분기 총 550만~700만대의 아이패드가 판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