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극장가, 코미디 영화가 대세

입력 2010-11-24 14:30 수정 2010-11-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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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영화 ‘헬로우 고스트’, ‘쩨쩨한 로맨스’, ‘김종욱 찾기’, ‘이층집 악당’
올 늦가을 극장가에는 코미디 영화가 대세다. 쏟아지는 코미디 영화들은 연말연시에 맞춰 커플과 가족 단위의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이층의 악당’은 남편을 잃고 딸 성아(지우 분)와 살아가는 연주(김혜수 분)가 2층에 세를 놓게 되면서 벌어지는 창인(한석규 분)과의 코믹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특히 주연배우 한석규와 김혜수는 1995년 ‘닥터봉’에서 남녀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이후 15년 만에 ‘이층의 악당’으로 재회한 것으로 이들의 연기궁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달콤한 나의 도시’서 두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이선균, 최강희 커플의 재회에도 팬들의 기대가 크다. 12월 2일 개봉하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이선균과 최강희는 ‘쩨쩨한 커플’로 만났다. ‘쩨쩨한 로맨스’는 그림 실력은 뛰어나지만 지루한 철학적인 마인드를 가진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와 이론만 빠삭한 짝퉁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 분)이 섹시 성인만화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담고 있다. 군 제대후 첫 영화작업에 나선 공유와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보인 임수정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 ‘김종욱 찾기’도 기대해 볼만하다.

영화‘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 공유가 고객인 임수정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12월 9일 개봉한다.

흥행작 ‘과속스캔들’로 절정의 코믹 감각을 과시한 차태현이 1인 5역에 도전하는 ‘헬로우 고스트’도 흥행몰이에 나선다.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 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한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외로워서 죽고 싶은 남자 상만의 몸을 공유하는 4명의 민폐 귀신들의 개성 넘치는 활약상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영화사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믹 영화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커플 코믹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궁합도 눈여겨볼만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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