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주민 179명 추가 대피 중

입력 2010-1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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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평도 주민들이 오후 해군 함정을 타고 집단으로 추가 대피 중이다.

24일 해군 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께 해군 공기부양정 1척에 대피를 희망하는 주민과 전역 해병, 군 가족 등 179명을 싣고 연평도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고 있다.

이 함정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로 들어올 예정이며 인천까지 2시간 안팎이 걸릴 예정이다.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도 수용 인력 120명 규모의 공기부양정 1척이 연평도로 출항, 피난민 추가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군은 앞서 23일 오후 북한군의 포격으로 부상당한 장병과 주민을 치료하기 위해 연평도에 의무팀을 파견하고 시설,전기 복구를 위해 인력 20명과 소방차 2대를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덤프트럭, 페이로더, 굴삭기 등 장비 7대를 보내 원활한 복구 작업을 돕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폭발물처리반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에 이어 이날도 해경 경비함정 2척이 오전 10시께 주민 구호활동을 위해 구호품을 싣고 연평도로 출항해 오후 1시 30분께 현지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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