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볼링 여자 마스터즈 은·동메달 확보

입력 2010-11-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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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볼링의 두 대들보인 황선옥(22.평택시청)과 최진아(26.대전시청)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마스터즈 예선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확보했다.

황선옥은 볼링 마지막 날인 24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마스터즈 예선에서 총 3727점(에버리지 225.13)을 기록하며 1위로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최진아도 3689점(에버리지 224.31)으로 예선 2위에 올라 3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의 체리 탠(3476점.에버리지 210.69)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마스터즈에서 최소 은메달과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마스터즈 결승은 예선 상위 3명이 스텝래더(하위 순위끼리 대결해 승자가 상위 진출자와 경기) 방식으로 겨루는데 1위 황선옥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최진아-체리 탠 중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앞서 개인전과 5인조, 개인종합 우승으로 3관왕이 된 황선옥은 마스터즈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최진아가 우승하면 2인조와 5인조 우승을 더해 3관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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