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사태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시신을 내일 중 육지로 옮길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옹진군은 시신을 연평도 연평보건소에 안치한 뒤 25일 경찰 과학수사대가 검시를 마치면 관용선을 이용해 인천 시내 병원 영안실로 옮길 계획이다.
앞서 오후 3시20분께 연평도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김치백(61.인천시)씨와 배복철(60.인천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들 2명의 유족들은 25일 오전 배편을 이용, 연평도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