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급감했다.
미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만4000건 감소한 40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43만5000건을 크게 밑돌며 지난 2008년 7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변동이 주간 통계보다 적어 추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은 전주 대비 7500건 감소한 43만6000건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주 이상 연속 실업수당을 받은 실업자 수도 전주 대비 14만2000명 줄어든 418만명을 나타냈다.
노동부는 이달 11일이 재향군인의 날이고 25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가기 때문에 통계에 불규칙적 요인이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실업자 수의 급감이 고용시장 자체 수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여타 변수에 따른 일시적인 변동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