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중소 및 영세 가맹점에 지급하는 카드대금 지급주기를 기존의 매출전표 접수 후 3일에서 2일로 단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자금 여력이 떨어지는 중소·영세 가맹점의 자금 운용의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현대카드가 지난 해 말부터 실시한 CS(Customer Solution)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맹점 고객들의 불만을 접수한 결과 카드대금 지급주기 문제가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영세 가맹점의 불만이 컸다.
이에 현대카드는 지난 19일부터 전체 가맹점의 61%에 해당하는 93만여 중소·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대금 지급주기를 3일에서 2일로 단축했으며 해당 가맹점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영세 가맹점의 자금 운용과 사업에 도움을 주고자 기존 제도를 개선했다”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뿐만 아니라 영세 가맹점들이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