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산업 성장률 다소 둔화 예상…10.6%

입력 2010-11-25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도 보험산업의 성장세는 올해보다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25일 보험연구원의 '2011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보험산업의 성장률은 10.6%로 올해 12.7%보다 2.1%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1년 세계경제의 회복세 둔화로 수출의 역할이 축소되는 반면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의 견조세에 힘입어 올해 6.1%에서 내년에는 4.2%의 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의 성장폭은 2010년 9.7%에서 소폭 축소된 7.3%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전반적인 유지율이 개선되고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회복됨에 다라 견조한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식시장의 여건이 좋아지고 노후소득 마련을 위한 저축 수요가 늘어나면서 변액보험 등 저축성보험의 성장폭은 9.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손해보험은 저축성보험의 수요 증대, 실손보험의 계속보험료 유입 등으로 생명보험보다 높은 수준인 16.1%의 고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의료비의 높은 증가로 장기손해보험 손해율 악화와 정비수가 인상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우려된다.

내년도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의 경우 90조6023억원, 손해보험 60조252억원으로 총 150조6275억원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험연구원 이진면 실장은 보험산업이 금리나 주가 등 거시경제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부충격에 대응한 리스크 중심 경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실장은 "보험산업의 성장성과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선진국의 양적 완화 등을 대비해 해외투자 부문의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보호와 위험기준자본금(RBC)제도의 전면 시행, 국제회계기준 1단계 도입에 대한 체계적 준비 등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시장 다시 띄우는 트럼프 “가상자산 전략 비축”....시장은 여전히 기대 반 우려 반
  • 崔대행, '마은혁 임명' 막판 고심…'한덕수 복귀' 변수
  • 현대차그룹, 美친 기록…2월 판매량 또 역대 최대
  •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오스카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제쳤다
  • 선고 다가오자 출렁이는 민심
  • 글로컬대학 공고 지연, 왜?…“선정 일정 변경, 기재부 논의 길어져”
  • LA다저스, 8명에게 마이너리그행 통보…김혜성은 1차 생존
  • 맞벌이 부부 소득요건 올리자 신생아대출 1년간 13조 신청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77,000
    • +6.94%
    • 이더리움
    • 3,504,000
    • +6.34%
    • 비트코인 캐시
    • 467,500
    • -0.72%
    • 리플
    • 3,843
    • +14.48%
    • 솔라나
    • 236,900
    • +11.64%
    • 에이다
    • 1,406
    • +42.74%
    • 이오스
    • 890
    • +5.7%
    • 트론
    • 360
    • +4.05%
    • 스텔라루멘
    • 484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1.36%
    • 체인링크
    • 24,010
    • +9.63%
    • 샌드박스
    • 496
    • +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