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트링거 후계자 물색

입력 2010-11-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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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소비가전 수출업체 소니가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다.

소니가 스트링거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가 될 새로운 사장을 찾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스트링거 회장은 계속 지위를 유지할 것”이며 “새 사장은 내년 2월에 69세가 되는 스트링거 회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차기 회장의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사장 자리는 지난해 4월 추바치 료지 사장이 부회장으로 진급한 이후 현재 공석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히라이 카즈오 소니 NPSG(Sony Networked Product and Service Group) 사장과 요시오카 히로시 소니 부사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소니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은 지난해 “소니의 현재 회사 장기 사업계획이 종료되는 오는 2013년 3월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트링커 회장은 일본 도쿄 본사와 뉴욕 사무실, 영화사업부가 있는 로스앤젤레스(LA)와 가족이 살고 있는 런던 등을 자주 오가 업무 부담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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