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중기청)은 지난 5월부터 아이폰용으로 제공했던 ‘입찰정보’ 앱을 26일부터 안드로이드폰용으로도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앱은 삼성 갤럭시S 등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기종 모두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조달청 등 정부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입찰정보를 공공구매종합정보망(www.smpp.go.kr)등의 온라인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던 것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지난해 공공구매정보망을 통해 입찰정보를 제공 받은 건수는 50만1304건이며 중기청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입찰정보’ 앱은 지난 23일까지 1만200여건이 다운로드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의 경우 약 11만여건의 입찰 및 낙찰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입찰정보 앱의 주요기능을 보면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주요제품과 관심있는 업종을 최대 10개까지 복수로 선택해 검색할 수 있으며 관심지역을 사전에 설정할 수도 있다.
또 사전에 사용자가 관심 있는 품목 및 지역에 대한 맞춤정보를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낙찰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이병권 공공구매판로과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CEO와 임직원들이 최소한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 및 낙찰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