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 기수 다승왕 판도, 문세영 ‘먹구름’ - 조경호 ‘쾌청’

입력 2010-11-25 15:17 수정 2010-1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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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 기수

2010년도 기수 다승왕 경쟁이 흥미롭다.

현재 111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는 지난주 토요경마 10경주에서 3위로 입상할 수 있었는데, 종반 추진동작 멈춤 등의 이유로 이른바 ‘방심패’를 했다. KRA 재결전문위원은 이 같은 문세영 기수의 행위에 대해 심의한 결과 ‘기승정지 5일’의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문세영 기수는 대상경주 기승으로 이번주는 유예 받고 다음주부터 5일간 경주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한편 4승차로 문세영 기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조경호 기수는 선두탈환의 가능성이 매우 밝아졌다. 현재 107승을 기록 중인 조경호 기수는 문세영 기수가 기승할 수 없게 되는 연말을 이용해 얼마든지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희망 때문인지 조경호 기수는 지난 주말 15회 경주에 출전해 무려 6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4승을 챙기는 데 그친 문세영 기수를 압박했다.

한국마사회 '말 백과사전' 발간

'말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말등록원은 '말 백과사전' 을 26일자로 발간했다.

이 책에는 전세계 200여 품종이 1,000여장의 사진과 함께 쉽게 소개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말의 기원, 각종 에피소드, 관리방법, 다양한 용도 등에까지 이르는 상당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을 살펴보면, ▲ “말의 기원은 5,5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원래 여우만했고, 알려진 바와 달리 앞발가락이 4개, 뒷발가락이 3개였다.“(10페이지) ▲ “나폴레옹이 타던 애마 마렝고는 영국군에 생포되어 박물관에 전시되었다.“(184페이지) 등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말에 관한 모든 내용이 수록된 '말 백과사전'은 일반인, 전문가, 학교기관 등에서 참고서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말 백과사전 발간을 계기로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서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책 발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말 백과사전 관련 자료는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의 말혈통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지원하는 창작 뮤지컬 ‘어머니의 노래’ 막 올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의 농어촌지역 문화사업이 창작뮤지컬 ‘어머니의 노래’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번 공연은 농어촌 지역에 문화예술작품 제작·공연, 문화예술 기반조성 및 문화 참여·체험 사업 등을 지원하고자 한국마사회가 지원하여 설립한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이 주관한다.

연극배우 박정자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시집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을 6.25 전쟁터로 떠나보내고 아들마저 월남전쟁으로 잃어버린 파란만장한 여인의 삶을 펼쳐 보인다.

특히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동백아가씨' '굳세어라 금순아' '꽃밭에서' 등 유행가 11곡을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해 재즈와 클래식 선율로 들려준다.

공연일정은 25일 경기도 포천반월아트홀을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충북 단양문화예술회관, 전북 고창 문화의전당 등 전국 13개 지역을 돌며 무료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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