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레바논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레바논 공식 방문 중에 양국이 FTA를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는 “터키와 레바논이 6년 전 FTA 협의를 시작한 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면서 “FTA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작이며 양국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와 중동 국가의 교역액은 5년 전 130억달러(약 15조원)에서 지난해 290억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터키는 지난 6월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과 FTA를 체결키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