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우리금융 독자 민영화, 현실화될 것"

입력 2010-11-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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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대기업 투자 여부 내일 최종 결정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5일 "(투자자 모집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믿고 기다리면 (민영화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마음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우리금융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민영화 방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다만 "우리는 (모집된 투자금액에) 만족하지만, 우리금융 지분을 파는 사람은 만족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딱 정해진 금액이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연기금과 대기업의 컨소시엄 참여 여부에 대해 "오늘까지 마지막으로 검토해 내일 최종 의사 결정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도 우리금융의 인기가 높아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그중에서 좋은 주주를 선정했고 꽤 많은 주주가 들어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우리금융 매각을 위한 입찰참가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다.

우리금융은 우리사주조합, 거래 고객, 대기업, 연기금, 해외 투자자 등 4~5곳의 과점 주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지분 전량(56.97%)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은 이날까지 지분 인수에 필요한 약 7조원을 거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부터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모집한 투자금액도 이날 현재 당초 목표금액인 7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입찰에서 '유효 경쟁이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알아서도 안 되고, 알 수도 없지만 그것도 잘 될 것 같다고 낙관했다.

이 회장은 "우리금융의 독자 민영화 방안이 정부가 제시한 민영화 원칙인 조기 민영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금융산업 발전 등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며 "한 편의 드라마로 누가 방향을 잡아주는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인수·합병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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