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이틀째 '사자'...반등 주도

입력 2010-11-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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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77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과 연기금, 은행, 국가·지자체에서 매수 자금이 유입됐고 증권·선물이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전기전자, 건설업 등에서 매수하고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서비스업, 유통업 등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우리금융(584억원)과 신한지주(484억원), 삼성전자(424억원), KB금융(325억원), LG전자(278억원) 등을 사들였다. 1만3000원대 초반까지 밀린 우리금융의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기관은 최근 사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POSCO(295억원)와 현대모비스(126억원), 한전기술(125억원), 고려아연(116억원), 엔씨소프트(96억원) 등을 팔았다. 철강 업황 회복이 내년 3월에야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기관은 이날을 포함해 철강 대표주인 POSCO를 11월 중순 이후부터 꾸준히 팔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3억원 어치를 팔아 나흘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연기금의 매수세를 제외하고 투신과 사모펀드, 기타법인 등에서 나온 매도자금이 컸다.

종목별로는 씨젠(11억원), 인터파크(10억원), CJ오쇼핑(9억원), 네패스·인터플렉스(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씨젠의 상장 직후 나흘간 '팔자'에 집중했으나 이후 기조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6만원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차바이오앤(19억원), 태광(18억원), 에스에프에이·성우하이텍(13억원), 인선이엔티(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차바이오앤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매도 규모를 늘리며 7일째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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