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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에 사표가 수리된 김태영 국방장관의 후임에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후 국방장관 교체를 검토하면서 후임 인선에 들어갔으며 이날 밤 이 특보를 후임 국방장관 유력후보로 압축, 26일 오전 자체 청문회를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자체 청문회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이날중 이 특보를 국방장관에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천안함 사태 직후인 지난 5월 초 신설된 안보특보에 임명됐으며 1971년 27기로 육사를 졸업한 뒤 51사단장과 수도군단장,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거쳐 2006년 예편했다.
군 생활 대부분을 야전 부대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야전통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안보특보를 지내면서 군 개혁 작업을 맡아온 만큼 천안함 및 연평도 사태 이후 군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청와대 국방비서관의 후임 인선은 26일중에 이뤄지지는 않고 며칠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