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19.고려대)의 출발이 좋다.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노승열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GC(파72.7천675야드)에서 개막한 두바이월드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유럽투어 상금 38위로 출전권을 따낸 양용은(3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은 7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는 5언더파 67타를 쳐 3위에 랭크됐다.
세계골프랭킹 1위 및 유럽투어 상금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마지막 대회로 60명만이 초청받아 컷오프없이 4일간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