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6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우리금융 민영화가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실사가 이뤄지고 자회사별 평가가 진행될수록 우리투자증권에 가려진 자산가치 및 향상된 이익창출능력 등이 부각될 소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보수적인 은행계열 증권사란 점이 밸류에이션 할인의 근거로 작용했었다"라며 "실질적인 그룹의 주인을 찾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향후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는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10~12월) 이후 실적도 지난 분기에 이어 만족스런 결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리테일 영업력이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등 이익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고 대손충당금 실적 부담이 사실상 소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